[ '나'와 '우리' ]
'나'는 태어나자 마자 '우리' 속으로 들어온다.
무엇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우리'속으로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나'와 '우리'가 원하는게 다를 수 있다.
어떤 이는 '나'는 작지만 '우리'의 힘을 쓸 수 있어서 커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우리'속에 있지 못하고 계속 나가려고 하기도 한다.
'나'는 건강한가?
'나'의 경계가 명확하면 '남'과 부딪힌다.
'나'의 경계를 블러(Blur)처리 해라.
'나'는 있지만 내 경계가 흐릿해서 '남'의 경계와 섞일 수 있다.
그렇게 '우리'가 되어 시너지가 난다.
'나'의 경계를 계속 명확히 한다면 발전하지 못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 혼자 해야한다.
또는 '나'와 똑같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
'나'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를 만나면?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사랑, 자신감이 충분치 않다면,
'우리'에 섞이기 힘들다.
하나의 '나'가 여러명의 '우리'를 뛰어넘기 힘들다.
'나'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존감이 없다면,
'우리'와 섞이기 힘들다.
내가 자존감이 떨어진 채로 우리와 만났을 때 열등감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아 보이고 나만 떨어져 보일 때,
거꾸로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내가 괜찮아 보인다는 사실을 알자.
'우리'를 탓하지 마라
'우리' 안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우리'를 탓하게 된다.
'우리'를 만나서 '나'를 확장하고
'우리'의 힘을 '나'의 힘으로 수렴한다.
집에서만 있으면 안된다.
집에만 있으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좋지만
밖에 나가 우리를 만나면 부러져 버린다.
'우리'가 실력이 있고 돈이 있다.
'우리'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나와 우리'에 동시 접속하라.
'나'만 보지 말고, 반대로 '우리'만 보지 말고
'나'도 키우고 '우리'도 키워야 한다.
하지만 '우리'안에서 내가 상처받고 너무 힘들다면,
잠시 동굴 속으로 들어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를 키워라.
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새벽시간은 '나'를 단단하게 하는 시간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나와 우리를 탄력적으로 살아라
굿짹답게 탄탄한 나를 키워
우리 속으로 들어가자.
'나'와 '우리'에 대한 고민은
결혼 이후에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고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하루동안 내가 접할 수 있는 '우리'는
가족밖에 없다.
그래서 오히려 '나'에 대한 경계가 더 진해지는 것 같다.
다른 '우리'를 만나서
'나'의 경계를 계속 무너뜨리고 흐릿하게 해야하는데
계속 같은 '우리'속에서 지내다 보니
'나'의 경계를 더 높이 세우는 것 같다.
내 경우는 '나'를 채우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그렇게 '나'의 경계가 흐릿해 져도
'나'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고새로운 '우리'를 만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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